한솔병원 대장암 복강경 수술센터 개설 2002-03-15 hit.2,99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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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병원은 2001년 2월 지하 1층 지상4층 규모의 신관 증축을 완공하여 더욱 넓고 쾌적한 진료 공간을 확보함과 아울러 대장암 복강경 수술센타를 오픈하였다. 복강경 수술은 개복 수술에 비해 수술 후 통증이 거의 없고, 회복 과정이 현저하게 빠르며 아울러 절개부위가 작으므로 상처가 곪는다든지 하는 창상 감염이 거의 없고 절개부위에 장이 유착되어 생기는 장폐색증의 합병증을 크게 줄일 수 있는 장점을 지닌다. 그러므로 의학계에서는 담석증에 대한 담낭 절제술을 시초로 속속 복강경 수술의 영역을 점차 넓혀가고 있는 추세이다. 그 중에서도 대장암 치료의 복강경 절제수술은 국내에서는 아직 활성화되지 못한 신치료법이다. 복강경 수술이 암절제의 치료에 사용될 경우 개복수술과 비교되지 않는 장점이 있다. 환자들이 수술 후에 마약 성분의 진통제를 투여 받는 시간이 단 이틀 정도로 절반 이상 단축되고 장운동이나 호흡기능이 정상으로 회복되는 시간을 훨씬 앞당길 수 있어 고령 환자들의 수술 후 합병증을 줄일 수 있으며, 입원 기간을 단축시켜 빨리 일상 생활이나 사회 활동으로 복귀할 수 있다. 또한 항암 치료가 필요한 경우, 개복 수술보다 시술 후에 훨씬 빠른 시간 안에 치료를 시작할 수도 있다. 이로 인하여 미국과 독일 등지에서는 대장암 치료에 있어서 복강경 절제 수술이 점차 표준 수술로 인식되어 가고 있다. 대장암 복강경 수술센타 김선한 소장은 고려대 의과대학교수 재직 시절,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에서 대장암 복강경 수술에 관한 연구로 최우수 외과 연구원상을 수상한 바 있는 실력파 전문의로 국내에서는 대장암뿐만 아니라 직장탈과 같은 대장질환에 대한 복강경 수술이 선두 주자이며, 하트만식 장루복원 및 장중첩증에 대한 복강경 수술은 국내 최초이기도 하다. 복강경 장수술에 관한 논문 발표도 해외학술논문 10여편을 포함한 50여편의 논문을 발표한 김소장은 2000년 한 해 대장암 복강경 수술에서 100% 성공하는 위업을 달성했다. 이러한 실적을 발판으로 더욱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대장-직장암 환자를 치료하기 위하여 복강경 전문 수술실과 수술 장면 생중계 및 해외 유수의 의료기관과 화상 회의가 가능한 60여석 규모의 초현대식 강의실을 갖춘 대장암 복강경 수술 센터가 설립된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