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위암 2021-07-09 hit.79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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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의 위장에 생긴 모든 악성종양을 위암으로 부릅니다. 점막에서 생기는 선암, 림프조직에서 발생되는 위림프종, 위장관간질종양(GIST) 등이 모두 포함되지만 일반적으로 위 점막에서 생긴 위선암을 지칭합니다. 위 점막에서 발생한 악성세포의 변화로, 많은 경우 장상피화생, 선종 및 이형성증의 단계를 거쳐 발생합니다. 병변이 점막 및 점막하층에 국한된 경우를 '조기위암'으로 구분합니다. 내시경적으로 치료 가능한 조기 암은 CT상 림프절 전이가 관찰되지 않고 침범 깊이가 점막층 또는 점막하층의 표층부에 국한된 초기 조기 암이 해당됩니다. ◎ 증상 대부분 조기 증상은 뚜렷하지 않습니다. ◎ 진단 위내시경 및 조직검사를 통해 진단이 가능합니다. ◎ 치료 내시경 점막하박리술, 외과적 수술 ◎ 발생 원인 위암의 원인을 무엇이라고 잘라 말하기는 어렵지만 식생활습관이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맵고 짠 음식(소금에 절인 음식) 섭취와 불에 탄 음식은 좋지 않은 영향을 줍니다. 또한 너무 뜨거운 음식 역시 악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높은 온도의 음식에 만성적으로 노출될 경우, 식도나 위 점막에 손상을 일으켜 암 발생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밖에 가족 중에 위암이 있는 경우 발병률이 높습니다. 이것은 유전적인 요인도 있지만 가족 간의 비슷한 식습관이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만병의 원인인 흡연, 헬리코박터 파이로리의 감염 등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 치료 위암의 치료에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수술 외에도 항암제나 방사선요법, 면역요법, 최근에 개발된 유전자 치료 까지 아주 다양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중 위암의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외과적 치료로 암 조직을 제거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수술적으로 암조직을 제거하는 방법도 최근 아주 다양해지고 있는데 내시경을 이용한 점막절제술, 개복에 의한 위절제술, 복강경에 의한 위절제술 등이 그것입니다. 위암에 대한 진단방법, 수술방법이 발전하면서 각각 환자의 병의 정도(병기)에 따라 치료법이 차별화되고 있습니다. 최근 치료의 목표는 암조직의 완전한 제거와 수술 후에도 높은 삶의 질을 추구하는 것입니다. 암 조직은 제거되었으나 수술의 합병증과 후유증으로 고통스러운 생활을 한다면 이러한 치료방법은 환자에게 적절한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1) 조기 위암과 복강경 위절제술 위는 우리가 음식을 섭취하는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장기로 식도를 통해 섭취된 음식을 일정시간 저장하며 위산과 섞이게 하여 흡수되기 좋은 상태로 만들어 십이지장으로 내려 보내는 역할을 합니다. 위의 벽은 4개의 층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가장 내측이 점막층, 그다음이 점막하층, 근육층, 그리고 장막층으로 되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위암이란 위의 악성종양의 95%를 차지하는 선암(위액 등을 분비하는 선세포에서 발생되는 암)을 말하며 그림과 같이 가장 안쪽의 점막에서 발생하여 위벽의 밖으로 자라 나가게 됩니다. 내시경으로 위벽을 관찰하면 맨 안쪽에서 자라나기 시작하는 위암(조기위암)을 관찰 할 수 있습니다. ① 조기 위암 조기위암이란 위암의 초기 단계로 점막에서 발생된 암이 점막 그 자체에 국한되어 있거나 점막을 넘었지만 점막하층에 국한되어 있는 말 그대로 일찍 발견된 암을 말합니다. 일본에서는 수술을 받는 전체 위암 환자 중에서 반 이상이 조기위암의 상태이며 있으며 우리나라도 40%를 육박하고 있으며 앞으로 많은 환자가 조기위암의 형태로 진단될 전망입니다. 조기위암은 진행성 위암과 수술 후 경과와 이에 따른 치료방법이 많이 다릅니다. 일찍 발견되었기 때문에 암 조직이 발견된 그곳에만 머물러 있을 가능성이 높고 만약 림프절로 전이가 되었더라도 위주변의 림프절로만 전이되고 이외의 부위로는 퍼지지 않는 특징이 있기 때문입니다. ② 복강경 위 절제술 복강경 위절제술은 바로 이 조기위암이 대상이 됩니다. 배에 큰 수술상처 없이 몇 개의 작은 구멍과 제거된 위를 꺼내기 위한 조그마한 상처로 수술을 완벽히 수행 할 수 있습니다. 외과적 수술은 암 조직을 완전히 없애는 것이 첫 번째 목표입니다. 그러나 반드시 고려해야 할 사항은 수술 후에 보다 적은 통증, 빠른 회복을 위한 노력을 경주하여야 하며 수술의 후유증이나 합병증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면 안 된다는 점입니다. 2) 복강경 위 절제 수술의 시행 과정 여러 가지 기구를 삽입하기 위한 0.5cm 에서 1cm 길이의 구멍이 필요하며 절제된 위와 림프절의 제거를 위해 5cm 이하의 절개가 필요합니다. 기존의 개복수술에 비하여 엄청나게 수술 후 통증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배안을 가스를 이용하여 부풀린 후 수술을 시행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1 cm 이하의 구멍을 통해 배안에 카메라를 집어넣고 카메라를 통해 배안을 관찰하며 굵기가 아주 가는 여러 가지 기구를 이용하여 수술을 진행하게 되며 제거된 조직은 조그마한 절개창을 통해 몸 밖으로 제거하게 됩니다. 3) 진행된 위암의 치료 환자의 치료에 임하는 의사는 여러 가지 점을 고려하여야 합니다. 수술을 할 경우 가장 먼저 고려하여야 할 점은 수술의 근치성(완전한 치료)입니다. 수술 후 환자의 삶의 질과 수술로 인한 불편을 너무 염려한 나머지 수술이 부족하면 안 된다는 뜻입니다. 현재 조기위암에서 조금 진행된 위암의 경우도 복강경 수술의 적용여부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여러 가지 변수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고 여러 주목할 만한 결과도 보고되고 있으나 아직 진행위암에 대하여 복강경 수술의 안전성에 대하여는 좀 더 많은 연구 결과를 지켜보아야 합니다. 4) 수술 후 추적관찰 및 경과 일반적으로 1주일 정도면 퇴원이 가능하고 어느 정도의 정상 생활도 가능 합니다. 수술 후 조직검사 (제거된 암조직 및 림프절의 현미경검사)와 수술결과 등을 종합하여 예후 및 추적관찰, 식이요법에 대하여 의사와 상의하셔야 합니다. 어떠한 경우라도 추적검사와 정기적인 진찰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어떠한 수술과 치료도 100% 완벽할 수는 없으며 보다 뛰어난 삶의 질을 위한 정기적인 의사와의 만남은 수술보다도 중요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과거 암의 진단은 사형선고라고까지 이야기 하였습니다. 그러나 조기위암은 과거에 생각하던 비참한 죽음과 엄청난 고통을 뜻하던 그것이 이제는 아닙니다. 정확한 수술 전 진단과 적절하고도 세심한 수술 그리고 철저한 수술 후 환자 관리를 한다면 환자 여러분의 수술 후 뛰어난 삶의 질이 약속 될 것입니다. ◎ 복강경 위 절제 수술의 장점 개복에 의한 위 절제 수술의 경우는 약 20~30cm 의 상처를 복부의 중앙에 만들게 됩니다. 많은 통증이 생기게 되며 커다란 흉터가 생기며 회복기간이 느려지게 됩니다. 복강경 수술은 몇 개의 구멍과 제거된 조직을 꺼내기 위한 적은 상처만으로 수술이 진행되므로 통증이나 회복기간이 현저히 줄어들게 됩니다. 그러나 복강경 수술의 장점은 이것뿐이 아닙니다. 환자의 면역기능이 더욱 잘 보존 된다는 연구도 발표된 바 있으며 무엇보다 뛰어난 점은 수술 후 발생되는 유착 현상이 현저히 줄어들게 된다는 점입니다. 최소침습 수술의 장점입니다. 여러 가지 이유를 설명할 수 있지만 개복수술과 비교하여 불필요한 복강 내 기타 장기에 대한 조작이 거의 없는 것이 하나의 이유가 된다고 합니다. 이러한 유착의 현상은 장과 장이 서로 들어붙게 되어 원활한 소화기능을 방해하기도 하며 되며 최악의 경우 소장의 막힘 증상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복강경 수술은 이러한 모든 면을 고려한 수술입니다. 물론 개복수술에 비하여 부족한 수술은 아니며 수술 후 삶의 질을 중요시 한 수술입니다. 단지 적은 크기의 상처만을 위한 것은 아닙니다. ◎ 예방 예방을 위해서는 육식보다는 생선, 신선한 과일이나 야채를 많이 먹고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한 음식의 섭취가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예방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조기발견입니다. 위암에서의 조기 발견은 상당히 중요한 의미를 갖습니다. 조기 위암이란 상황에 따라 완치가 가능하며 치료 역시 간단하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40세 이상이 되면 위암의 발생이 급증하게 되므로 이러한 연령에 속하는 경우 1년 내지 2년 간격으로 정기적으로 위내시경을 시행 받는 것이 좋겠습니다. - 정기적으로 내시경검사를 시행하여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 위암 가족력, 심한 위축성위염, 장상피화생, 선종이나 조기암으로 치료받은 경우, 위 절제술을 받은 경우 등 고 위험군에서는 최소 1년에 한 번 씩 내시경 검사가 필요합니다. - 고염식이, 음주, 흡연, 스트레스를 피하는 생활습관을 가져야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