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과 정맥류 2021-07-21 hit.2,06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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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중에 발생하는 하지정맥류는 초산부보다는 경산부에서 많습니다. 그러나 임신이 끝나면 여성호르몬은 이전의 수준으로 돌아가고 정맥류의 유발상황도 역전됩니다. 하지만 임신 전의 상태로 복구되기 힘들 정도로 변화된 정맥은 출산 후에도 남아 정맥류 형성하게 됩니다. 임신 중에 발생하는 하지정맥류에 대한 많은 연구가 있었습니다. 발생률은 8~20% 정도이며, 초산부보다는 경산부에서 많습니다. 임신 초기(대개는 6주경)에 생기기 시작하여 임신 중에 점차적으로 증가합니다. 그리고 많은 정맥류가 출산 후 빠르게 사라집니다. 과거에는 임신 중 커진 자궁의 압력이 하지정맥류의 원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자궁이 커져서 압력을 유발하기 훨씬 전에 임신 중의 하지정맥류는 발생합니다. 현재는 정맥이 확장되는 것은 자궁의 압력보다는 여성호르몬의 영향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임신 중의 여성호르몬(프로게스테론, 에스트로겐)이 유전적 소질이 있는 정맥혈관에 작용하여 정맥류를 형성한다고 주장되고 있습니다. 첫 임신 때는 증상을 나타내지 않던 정맥도 반복되는 임신에서는 정맥류의 형성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임신상태가 아닌 월경 1~2일에 나타나는 정맥의 부풀림 현상도 호르몬의 관련설로 설명될 수 있습니다. 임신이 끝나면 여성호르몬은 이전의 수준으로 돌아가고 정맥류의 유발상황도 역전됩니다. 그러나 임신 전의 상태로 복구되기 힘들 정도로 변화된 정맥은 출산 후에도 남아 정맥류를 형성하게 됩니다. 임신의 상황과 유전적으로 정맥류의 성향을 가진 경우를 합할 때, 여성이 남성보다 8배 정도로 정맥류가 호발 됩니다. 임신경력이 없는 여성에서도 남성보다 약 5배의 높은 하지정맥류 빈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남성에서 발생하는 정맥류의 정도는 여성보다 심하지만 증상은 여성에서 더욱 뚜렷합니다. 이러한 상기의 모든 상황은 여성호르몬이 하지정맥류의 형성에 큰 기여를 한다는 증거가 되겠습니다. [임신 중의 하지정맥류 관리] -일반적으로 임신 중 혈관경화요법은 적응이 안됩니다. 물론 수술도 좋은 방법이 아닙니다. -낮에 활동 시에는 하지에 의료용 압박스타킹을 착용하고, 밤에는 다리를 신장보다 높은 위치로 올리는 습관의 병합으로 정맥류의 진행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임신 중 압박스타킹의 강도는 30~40mmHg (신장 및 체중에 따른 처방 필요) 정도가 되어야 하며, 다리를 올리는 높이는 심장보다 10~12cm가 되어야 합니다. -이 두 가지 처치는 출산 때까지 유지되어야 합니다. 재평가는 출산 후 상태에서 반드시 이루어져야 하며, 그에 따라 하지정맥류의 본격적인 치료계획을 세우게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