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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암

2011-07-05 hit.1,850

 ​정

간암이란 간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간세포에서 기원하는 악성 종양을 말합니다. 넓은 의미로는 간에 생기는 모든 종류의 악성 종양(예를 들면 간내 담관암)이나 다른 기관의 암이 간에 전이되어 발생하는 전이성 간암까지도 포함하지만, 간세포암종이 간암 중 가장 흔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는 간세포에서 발생하는 간세포암종만을 의미합니다.


 원인

간암은 대부분 만성 간염이나 간경변과 같은 만성 간질환을 갖고 있는 환자에서 발생합니다. 간암 환자의 60~90% 가량이 B형 혹은 C형 간염 바이러스에 의한 간질환 또는 간경변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처럼 B형 또는 C형 간염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는 경우 간암의 위험도는 매우 증가합니다. 또한 과도한 음주에 의한 알코올성 간경변 등을 가지고 있는 경우나 부패된 땅콩이나 옥수수 등에 생기는 아스페루길루스라는 곰팡이에 존재하는 아플라톡신 B1이라는 물질을 섭취하는 경우에도 그 위험성이 증가됩니다.


 증상

간암은 초기에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간혹 우상복부 통증, 체중 감소, 복부 종괴 등의 비특이적인 증상을 호소하기도 하며, 심한 경우에는 황달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증상이 발생하는 경우는 대부분 병이 상당히 진행된 경우가 많습니다.


 검사

간암의 위험인자가 있는 사람은 정기적으로 간암 표지자 검사 및 초음파 검사를 통하여 간암을 조기 검진하고자 힘쓰게 되는데, 만약 이러한 정기적 검사에서 이상 소견이 있을 경우에는 CT나 MRI 등의 추가적인 검사를 통하여 정확한 진단을 내리게 되며 이러한 검사를 통해서도 진단이 애매할 경우에는 혈관 조영술이나 조직검사를 통하여 진단하게 됩니다.


 치료

가장 효과적인 치료 방법은 간암의 수술적인 절제입니다. 그러나 수술적인 절제가 불가능할 경우가 더 많으며 이런 경우 간암에 영양분과 산소를 공급하는 혈관을 막는 경동맥 화학색전술(transarterial chemoembolization, TACE), 간암에 알코올을 주입하여 간암 세포를 죽이는 경피적 에탄올 주입술(percutaneous ethanol injection therapy, PEIT), 고주파를 이용하여 간암을 태우는 고주파 열치료(radiofrequency ablation, RFA) 등의 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최근에는 간 이식의 성적이 매우 우수하여 간 기능이 나쁘거나 종양의 개수가 많아 수술적 절제가 어려운 경우 간 이식으로 완치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한편 간암이 간 밖으로 전이된 경우나 진행된 경우에는 항암제 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예방방법

간암의 예방은, 곧 그 위험인자를 제거하는 것입니다. 즉, B형 간염에 감염되지 않도록 백신을 접종하여야 하며 C형 간염에 감염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여야 합니다. 또한 과도한 음주를 피하고, 이미 간염이나 간 경변과 같은 위험인자를 가지고 있는 경우라면 주기적인 검진을 통하여 조기에 진단할 수 있도록 진료를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찾아오시는 길 서울시 송파구 송파대로 445 (석촌동) 8 9 석촌역8번 출구에서111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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