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막을 이용해 복벽을 강화하는 수술이 탈장치료의 표준 술식입니다. 주위 조직을 당기지 않고 복벽과 복막 사이에 인공막을 삽입해 탈장 구멍을 막기 때문에 통증이 적고 재발 빈도 또한 현저히 낮습니다. 또한, 인공막 재료 및 기술의 발달로 두께가 얇아져 피부 표면에서 만져지는 느낌도 없고, 조직거부반응도 줄어 염증이나 감염에 대해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오히려 탈장의 복벽 결손 부위를 인공막이 아닌 주위의 근육 혹은 근막 등 다른 조직으로 봉합하여 보강하는 방법이 수술부위가 당기는 듯한 통증이 더 심하고 재발 빈도가 높다는 단점이 있다. 또한, 소아의 경우 결손 부위가 크지 않아 인공막이 필요 없지만, 성인의 경우 탈장낭을 묶어주기만 한다면 추후 재발 위험이 증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