궤양성 대장염 2011-07-05 hit.1,78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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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의 궤양성 대장염은 우리 몸의 소화관 중 대장에 발생하는 만성 염증성 장질환 입니다. 거의 모든 궤양성 대장염 환자는 직장에 염증이 있으며, 약 반수의 환자에서는 직장부터 S상 결장까지, 1/4은 직장부터 S상 결장과 왼쪽 대장까지, 나머지 1/4은 직장부터 S상 횡행 결장 또는 오른쪽 대장에 이르기까지 병변이 존재합니다. 궤양성 대장염을 앓는 환자는 설사, 혈변, 복통 등을 호소하는데 식욕감퇴, 체중감소, 피로감 등도 비교적 흔히 나타나는 증상이며 때로는 장 이외에 관절, 눈, 피부, 간, 신장 등에 이상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이러한 증상은 환자에 따라 그 정도가 매우 다양하여 응급 수술이 필요할 정도로 심각한 예도 있는가 하면, 어떤 경우에는 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기도 합니다. 궤양성 대장염은 서서히 시작하기도 하고 때로는 증상이 갑자기 나타나기도 하고 대부분의 경우 증상이 악화와 호전을 반복하며 때로는 상당히 오랜 기간 동안 증상이 없는 시기가 있기도 합니다. 대장조영술은 장관 단축, 장관의 수축성, 팽기추벽 모양의 변화, 협착의 근위부 및 누공을 평가하는데 유용한 반면에 대장내시경 검사는 점막의 색조, 혈관상, 울혈, 취약성 및 표재성 궤양 등의 점막 표면의 변화를 평가하는데 유용하고 아울러 조직생검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진단에는 대장내시경이 더 많이 사용됩니다. 1)내과적 치료 발생 부위 및 증상 정도에 따라 약물 치료 방법에 차이는 있지만 기본적으로 유도 요법과 유지 요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유도 요법은 궤양성 대장염의 증상이 처음 시작되었거나 급성으로 악화되었을 때 증상이 완전히 가라앉은 상태인 관해를 유도하기 위한 치료로서 여러 가지 약을 동시에 사용하거나 한 가지 약이라 할지라도 여러 가지 방법으로 투여하는 복합 요법을 일반적으로 이용합니다. 유도 요법을 시작한 후 증상이 호전되면 사용하는 약의 종류 및 용량을 점차 줄여 최소한의 투약으로 관해 상태를 유지하기 위한 유지 요법을 꾸준히 계속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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