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변장애 2011-07-05 hit.2,751 |
|
◎ 정의 대장자체에는 이상이 없고 기타 전신질환의 영향 없이 변의를 느껴서 화장실에 자주가나 배변에 어려움을 느껴 고생하는 분들이 많은데 이는 배변장애라고 따로 분류되며 이에는 직장류, 회음부 하강증후군, 불완전직장 탈출증, 경련성 골반저증후군 등이 있으며, 이들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항문내압검사, 배변조영술, 항문근전도검사 등이 필요하게 됩니다. 여성분들에게서 배변 장애를 일으키는 원인 중의 하나는 분만에 의한 골반지지 조직의 손상 및 약화로 인하여 배변 시 직장-질 벽이 질 쪽으로 팽창되어 효과적인 배변을 못하고 잔변감이 남게 됩니다. 이를 직장류라 하는 데 정도에 따라 바이오피드백을 시행하거나 심한 경우 약해진 질벽을 보강함으로써 배변장애를 쉽게 호전시킬 수 있습니다. ◎ 치료 변의를 느껴서 화장실에 가서 이를 악물고 힘을 써보지만 변은 나오지 않아서 고통을 받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대개 배변 시 항문괄약근 중 치골 직장근이 이완되지 않거나 오히려 수축되기 때문에 여러 차례의 배변시도에도 불구하고 항문관이 열리지 않아서 초래되는 경우에 해당합니다. 배변하려고 힘쓸 때 항문도 꽉 쪼여버림으로써 열려야 될 항문이 오히려 닫히게 되는 현상이 일어난다.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으면 회음부하강증이나 직장 항문 중첩중 등을 합병증만 초래할 뿐입니다. 이러한 경우는 변비로 병원을 찾는 환자 중 절반 가까이에서 관찰되며 이는 기존 여러 가지 방법으로 해결될 수 없으며 정확한 진단 후 바이오 피드백 이라는 일종의 물리치료를 통하여 치료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압력을 측정하는 전기센서를 단 채 복압 상승과 항문 압력을 표시하는 모니터를 보면서 어떻게 힘을 써야 복압이 상승되며 항문이 열리는 지 스스로 찾아내고 훈련하는 방법이다. 자기장요법도 도입하여 사용되고 있습니다. 저희 한솔병원에서는 두 가지 치료법을 병행 시행함으로써 좋은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선천성 거대 결장, 더 이상 약물에 반응하지 않는 대장무력증, 직장류가 심한 경우 등에 서는 그에 맞는 적절한 수술을 통하여 좋은 효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